조민 "뉴스에 계속 내 이름, 실검 1위…친구들 보기도 두려웠다" 입시 논란 회상

소봄이 기자 2024. 3. 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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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5년 전 대학 입시 부정 의혹에 휩싸였을 때를 회상하며 "되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조민은 "4~5년 전에 되게 힘들었다. 뉴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하지 않았느냐. 뉴스에 계속 제 얘기만 나왔다"며 "친구들 보기도 너무 두려웠다. 친구들이 그런 얘기 꺼내면 무섭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내 친구들이 날 걱정해서 연락하는 건데 잠수타면 나한테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했다. 그 일이 있기 전 나의 원래 일상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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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쪼민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5년 전 대학 입시 부정 의혹에 휩싸였을 때를 회상하며 "되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조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들 고민을 상담해 주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 구독자는 "조민님은 이제껏 정말 많은 고비를 마주하셨지만 맑고 긍정적인 모습을 잘 유지하신 것 같아 존경스럽다. 예측할 수 없는 가끔은 암담하고 불안한 미래를 보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오셨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조민은 "'어떻게 멘탈을 부여잡고 사냐'는 질문은 매번 나오는 것 같다. 마냥 밝다고 말하면 쉽겠지만, 저도 힘들었다"면서 "저도 저한테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런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을 때 엄청 힘들고 세계가 무너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난이 왔을 때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되게 달라지고 성장한다"며 "그런 일들이 생겼을 때 좌절하고 우울감에 빠지고 무기력함에 빠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걸 이겨내려고 아등바등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그중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후자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쪼민 갈무리)

그러면서 "아무리 우울하고 힘들어도 빨리 까먹고 내 인생을 살아야지, 내 인생이 바뀌었으면 바뀐 인생에 적응해서 살아야겠다는 노력을 했다"고 회상했다.

또 조민은 "4~5년 전에 되게 힘들었다. 뉴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하지 않았느냐. 뉴스에 계속 제 얘기만 나왔다"며 "친구들 보기도 너무 두려웠다. 친구들이 그런 얘기 꺼내면 무섭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내 친구들이 날 걱정해서 연락하는 건데 잠수타면 나한테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했다. 그 일이 있기 전 나의 원래 일상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소소한 행복을 찾아라.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들을 자꾸 만들어내고 실천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조민은 "그 일이 있고 나서 4~5년이 지났다. 사실 멘탈적인 부분에서 극복하고도 남을 시간"이라며 "아직 많은 분이 위로해 주고 걱정해 주고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저는 지금 단단하게 회복했으니까 위로의 말씀은 안 해주셔도 된다. 오히려 이제는 제가 살아가는 앞길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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