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 맨시티 ‘무승부’에… 선두 지킨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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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리버풀은 19승 7무 2패(승점 64)로 2위에 자리했다.
맨체스터시티는 19승 6무 3패(승점 63)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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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골득실 앞서 1위 유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리버풀은 19승 7무 2패(승점 64)로 2위에 자리했다. 맨체스터시티는 19승 6무 3패(승점 63)로 3위. 전날 먼저 경기를 치렀던 아스널이 브렌트퍼드에 2-1로 승리, 승점을 64로 늘리고 선두를 지켰다. 2위 리버풀(+39골)은 아스널(+46골)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졌다.
양 팀은 사실상 EPL 1위 결정전으로 불린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선제골은 맨체스터시티가 뽑았다. 전반 23분 더브라위너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가까운 쪽 포스트의 존 스톤스가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5분 다르윈 누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누녜스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전진 패스를 받으려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로부터 파울을 유도해 냈고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양 팀은 막판 한 차례씩 상대 골대를 맞히는 등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추가 골을 뽑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맥알리스터가 상대 제러미 도쿠의 발에 부딪혀 쓰러졌지만, 비디오판독(VAR) 없이 넘어간 게 아쉬웠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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