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장’ 황선홍, 이강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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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임시 선장'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충돌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사진)을 3월 A매치에 소집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공감한다. 전적으로 이 결정은 감독인 내가 한 것이다. 이강인을 부르지 않고 다음으로 미루면 위기는 넘어가겠지만, 다음에 소집한다고 해서 다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강인은 팬들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손흥민이 이강인을 보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죄송하다. 태국과 2연전을 하나 된 모습, 속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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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왕 주민규 승선
황 “속죄하는 마음으로 준비”
축구대표팀의 ‘임시 선장’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충돌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사진)을 3월 A매치에 소집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 HD)를 포함해 3명이 새롭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11일 대한축구협회는 3월 2차례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 4차전을 위한 소집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임시 지휘봉을 황 감독에게 넘겼고, 황 감독은 오는 21일(서울)과 26일(태국 방콕)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은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으나 다시 부름을 받았다. 일각에선 이강인을 징계 차원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황 감독은 이강인을 소집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공감한다. 전적으로 이 결정은 감독인 내가 한 것이다. 이강인을 부르지 않고 다음으로 미루면 위기는 넘어가겠지만, 다음에 소집한다고 해서 다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강인은 팬들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손흥민이 이강인을 보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죄송하다. 태국과 2연전을 하나 된 모습, 속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축구대표팀 명단
△GK=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DF=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문환(알두하일), 조유민(샤르자), 김진수(전북 현대), 권경원(수원 FC),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 HD) △MF=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백승호(버밍엄시티),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 FC), 엄원상(울산 HD), 박진섭(전북 현대) △FW=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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