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2도움…“진정한 캡틴의 활약”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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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애스턴 빌라전에서 1득점과 2도움을 작성하며 올 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올 시즌 22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득점 공동 4위(14골)와 도움 공동 6위(8어시스트)에 자리하고 있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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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골 - 8도움 완벽한 경기력
8시즌째 공격포인트 20개 돌파
평점 9점대… 최우수선수 선정
손, 토트넘서 통산 159골 작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애스턴 빌라전에서 1득점과 2도움을 작성하며 올 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손흥민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진정한 캡틴의 활약”이라고 극찬받았다.
손흥민은 10일 밤(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1골과 2어시스트를 챙기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EPL 14호 골과 7, 8호 어시스트.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2022년부터 토트넘 선수가 EPL에서 한 경기 3골 이상 관여한 사례가 6차례인데, 모두 손흥민이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올 시즌 22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득점 공동 4위(14골)와 도움 공동 6위(8어시스트)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로써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손흥민은 또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총 159골을 작성, 클리프 존스와 함께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바로 위 순위와 대결, 이른바 ‘승점 6짜리’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EPL 톱4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토트넘은 16승 5무 6패(승점 53)로 5위를 유지했으나, 4위 애스턴 빌라(17승 4무 7패·승점 55)와 간격을 승점 2로 좁혔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EPL에선 1∼4위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2개와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2개씩을 남겼는데, 모두 팀 내 공동 1위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패스를 건넸고, 존슨이 페널티 지점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그리고 2-0이던 후반 46분엔 직접 골을 터트렸다.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지점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49분엔 티모 베르너의 득점을 도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공을 건넸고, 베르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에겐 호평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의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MOTM)로 뽑혔다. EPL 사무국의 MOTM은 팬 투표로 선정하는데, 손흥민은 1만8410명의 참여자 가운데 83.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1위인 평점 9를 책정한 뒤 “진정한 캡틴의 활약”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9.35)과 소파스코어(9.1)는 양 팀 통틀어 손흥민에게만 9점대 평점을 부여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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