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대규모 집회 이어 인재 영입 ‘이미지 강화’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 “국민의힘, 자유통일당과 함께 가자”
자유통일당이 대규모 장외집회에 이어 인재영입을 이어가며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자유통일당은 11일 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인재영입 1호로 입당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의 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독일 Freiburg Universitaet 법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교수는 “로스쿨 교수로서 법률가를 양성하는 교육에 오랜 기간 종사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좌파 이념이 사회 전반을 쓸며 자유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직면해 법률가로서 커다란 위기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통일당의 이념과 가치에 동의하며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 그 길에 우리 대한민국의 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률전문가로서 국가정체성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법을 위해 자유통일당의 일원으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통일당은 전날 광화문에서 1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전국 주일 연합예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광훈 목사는 “보수의 통합 및 승리를 위해 이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나를 찾아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국민의힘만 믿지 말고 자유통일당과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는 “이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비례대표는 ‘자유통일당’을 지지하는 것(지국비자)이 보수를 통합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선거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조국혁신당이 창당하면서 ’지역에서는 민주당, 비례에서는 조국혁신당(지민비조)‘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대조되는 말로 해석된다.
자유통일당과 조국혁신당은 무소속 황보승희 국회의원과 민주당 출신 황운하 국회의원이, 각각 합류해 1석씩을 확보한 원내 정당이 돼 비례대표 추첨에서 기호 경쟁을 벌인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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