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자동차 부품 협력사 공장 보안 강화하는 ‘스마트 상생’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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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307950)가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하는 '스마트 상생'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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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운영 차질 막고 완성차 생산 원활하게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하는 ‘스마트 상생’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가 공장 보안에 나선 협력사는 총 153곳이다. 현재 취약점 진단에 착수했고 하반기에는 취약점 조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이행 진단으로 취약점 조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력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면 협력사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최근 완성차 공급망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품 협력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위기감이 커지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외부의 직접 공격, 악성코드 유입, 솔루션 우회 등 외부의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협력사를 노려 완성차 생산까지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공급망 사이버 보안은 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의 시스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을 외부의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년간 소프트웨어 공급 생태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대오토에버의 ICT 개발 협력 30여개 사의 보안 점검과 취약점 개선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 강화의 대상을 당사의 협력사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까지 넓혀 자동차 산업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지속적인 대상 확대로 공급망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여 자동차 생산 중단 등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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