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왜 탁구선수를 기용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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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팀 내 불화를 주동했던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황 감독은 11일 오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준결승전 당일 이강인과 함께 경기장에서 '물병 던지기' 놀이를 했던 설영우, 정우영도 선발 명단에 들었다.
이강인의 대표팀 선발 소식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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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포함…축협 서버 한때 장애
"결국 팔 안으로 굽어" vs "이제 욕 그만"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팀 내 불화를 주동했던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는 한때 불안정한 접속을 보였다.
황 감독은 11일 오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준결승전 당일 이강인과 함께 경기장에서 '물병 던지기' 놀이를 했던 설영우, 정우영도 선발 명단에 들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는 잠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현재도 불안정한 접속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강인의 대표팀 선발 소식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강인을 비판했던 누리꾼들은 "탁구선수를 기용하면 어떡하나" "결국 팔이 안으로 굽었다" "실력만 있으면 뭔 짓을 해도 대우해 주는 능력 만능주의의 끝판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강인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운동선수가 깡이 있어야지. 그래도 매너는 지키자" "어린 선수인데 이제 욕 그만하고 응원하자" "인성은 별로여도 실력 있으면 인정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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