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리왕산 산림형 정원 조성 추진하겠다"

산림청 7월 산림효용 극대화 방안 나선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힘!'을 주제로 1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가리왕산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 아홉번 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올해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거점이고 레저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알파인 스키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정선 가리왕산은 올림픽 이후 관광 명소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께서는 이 지역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 조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리왕산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작년에만 관광객 18만 여명이 찾았다. 가리왕산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시한번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7월까지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정책학회 등과 함께 가리왕산 문화유산 보존과 효과적 활용 등 산림효용 극대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산림형 정원 등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최적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