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마동석 “전작들보다 더 센 톤, 강한 액션 기대해달라”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만의 차별성을 ‘강렬함’이라고 강조했다.

마동석은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에서 “‘범죄도시’ 1~3편과 톤이 아예 다르다. 더 센 톤이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도시3’에서 강력하고 살벌한 악당이 나오지만 경쾌한 톤의 빠른 액션을 많이 보여줬다면, 이번엔 묵직하고 강한 액션 위주로 구사한다. 같은 복싱 기술이더라도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 허명행 감독이 액션 디자인까지 같이 하니까 극과 캐릭터에 맞게 조금 더 변화를 줬다”며 “‘마석도’도 회차를 거듭할 수록 조금 더 노련해진다”고 다른 지점을 짚었다.

이어 “이번 빌런들에게도 난이도가 있는 액션을 원했는데, 김무열이 훌륭하게 소화해줬다. 원래 액션 연기를 잘하지만 이번에도 잘해줬다. 굉장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거다”고 귀띔했다.

또한 “김무열과 같이 나오는 김지훈이란 배우도 국가대표 복싱 선수 출신이다. 극 중 나와 복싱 대결을 벌이는데 아주 재밌을 거다. 아마 영화 보면 조금 다르게 강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심어줬다.

‘범죄도시4’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