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진성과 호칭 정리 “형·동생 하기 부담스러워” (당나귀 귀)
김희원 기자 2024. 3. 11. 11:47
가수 정동원이 진성과의 호칭을 다시 정리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정동원은 설 특집 ‘진성 빅쇼’를 앞둔 진성을 찾았다.
이날 ‘진성 빅쇼’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정동원은 대기실에서 진성과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동원은 과거 송어 축제에서 진성을 처음 만난 일화를 이야기하며 “(진성 빅쇼에서) 선생님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라고 했다.
이에 진성은 “선생님이라고 하지 말아달라. 그냥 형, 동생으로 지내자”며 새로운 호칭 정리를 제안했다.
정동원은 당황하며 “제가 부담스럽다. 형이라고 하면···”이라며 말을 줄였다. 진성은 “네가(정동원이) 형이라고 하기 부담스러우면 거기에 ‘큰’자를 붙이면 된다”며 ‘큰형님’이라 부르라며 정동원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진성은 “김호중, 이찬원, 영탁은 다 말을 놓는다. 너는(정동원은) 그럴 나이는 아니지만 서로 형, 동생하자”며 덧붙였다.
한편 정동원은 그의 부친이 교도소 수감 중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다. 현재 심적으로 매우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라 전한 바 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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