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택배 접수기기 재단장...택배비 300원 '무조건'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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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택배 접수 기기인 'CU 포스트박스'(PostBox)의 전면 재단장을 기념해 거리·무게에 상관없이 알뜰택배비를 300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포스트박스 재단장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알뜰택배비를 300원 할인한다.
CU 알뜰택배는 CU 점포에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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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택배 접수 기기인 'CU 포스트박스'(PostBox)의 전면 재단장을 기념해 거리·무게에 상관없이 알뜰택배비를 300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재단장은 포스트박스를 설치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버튼을 간소화하고 편의 기능 추가, 검색 및 정보 입력 방법 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메인 화면, 예약 접수 과정 등이 이용자 위주로 더욱 명료하게 바뀌었다.
CU는 포스트박스 재단장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알뜰택배비를 300원 할인한다.
1kg 이하의 물품을 300원 할인받아 보내면 최저 1500원에 알뜰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 택배보다 62.5% 저렴한 가격이다.
CU 알뜰택배는 CU 점포에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일반 택배의 절반 이하 가격에 개인정보 노출 없이 편의점에서 수취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기다.
CU의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택배의 비중은 2020년 1.8%에서 2021년 8.2%, 2022년 15.8%에 이어 지난해 25.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CU 알뜰택배 이용자의 연령을 보면 10대(24.8%)와 20대(32.4%)가 절반(57.2%)을 넘었다.
CU는 잘파(Z+알파)세대의 중고 거래 트렌드가 알뜰택배 증가의 주된 동력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U택배를 운영하는 BGF네트웍스는 지난 6일 국제특송기업인 DHL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가까운 CU 편의점에서도 DHL코리아를 통해 해외 물품 발송이 가능해졌다.
해외 물품을 발송하기 위해선 CU택배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CU 점포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물품은 최대 20kg까지 보낼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달 말까지 CU 편의점을 통한 DHL 해외 특송물품 발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DHL코리아는 내달 한 달간 CU편의점을 통해 해외 특송물품을 발송하는 고객 전원에게 CU 모바일상품권 5000원과 DHL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한지헌 DHL코리아 대표는 "이번 CU 편의점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DHL 국제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DHL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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