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수영장, 다음 달부터 운영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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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세종시가 관리하는 공공수영장이 시 재정 상황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운영 시간을 단축한다.
세종시의 주말 수영장 휴무일 변경과 운영 시간 단축 계획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민원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이다.
시 정희상 시설관리 사업소장은 "4월부터 공공수영장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민분들께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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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격주 일요일 휴관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교차 휴무로 변경한다. 기존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에 휴관하던 한솔복컴수영장, 보람 수영장, 조치원 수영장은 앞으로 매주 일요일 휴관한다. 둘째, 넷째 일요일에 휴관하던 아름 스포츠센터,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휴관한다.
또한, 5개 시설의 평일 휴관 시간도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세종시는 공공요금과 인건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이용자들과의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변경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시설별 하루평균 이용자 수를 보면 월요일은 2,529명, 화요일 2,730명, 수요일 2,961명, 목요일 2,637명, 금요일 3,241명이 이용했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1,980명과 1,656명으로 현저히 낮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주말 수영장 휴무일 변경과 운영 시간 단축 계획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민원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이다. 이번 휴장 및 운영시간 변경에 따른 예상 절감액은 약 5억 8천만 원으로 추산된다.
시 정희상 시설관리 사업소장은 “4월부터 공공수영장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민분들께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세종)|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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