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민주당 탈당…"이재명, 동료들 상처에 소금 뿌려"

이철영 2024. 3.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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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표는 낙천자에게 위로의 말은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지들의 상처에 이재명 대표는 소금을 뿌렸다. 척결대상을 처리한 칼자루 쥔 자의 포효로 들린다. 이게 과연 당대표로서 지도자가 할 말입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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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방탄과 특정세력 호위만 남아"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표는 낙천자에게 위로의 말은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표는 낙천자에게 위로의 말은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지들의 상처에 이재명 대표는 소금을 뿌렸다. 척결대상을 처리한 칼자루 쥔 자의 포효로 들린다. 이게 과연 당대표로서 지도자가 할 말입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며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세력의 호위만 남아 있다.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자기혁신으로 무엇을 버렸습니까? 민주당 공천혁신 자랑하시는테 이재명 대표는 총선결과에 책임질 자세는 되어있습니까?"라며 "민주당에서 저의 역할이 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취재진의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 질문에 "조용히 지내고 싶다. 지금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일축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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