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하지 마세요…영암군 파쇄지원단이 달려갑니다"

조근영 2024. 3.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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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과수 잔가지, 고춧대 같은 영농부산물 파쇄해 자원순환합니다."

전남 영암군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이달부터 4월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런 농가의 부담을 해소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영암군자율방재단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은 소각하면 재가 되지만 파쇄하면 병해충 예방, 지력 증진 등에 좋은 자원으로 순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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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파쇄지원단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골치 아픈 과수 잔가지, 고춧대 같은 영농부산물 파쇄해 자원순환합니다."

전남 영암군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이달부터 4월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사를 지은 뒤 남은 영농부산물은 그간 농가와 영암군에 큰 부담이었다.

치우는데 비용이 발생하고, 농가에서 소각할 경우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위험도 있어서다.

군은 이런 농가의 부담을 해소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영암군자율방재단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했다.

안전 훈련을 받은 파쇄지원단은 농사 현장에 방문해 파쇄 작업으로 농가의 일손을 덜고 영농부산물 처리 비용도 아껴준다.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려는 농가는 3월 말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자율방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파쇄 우선순위는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 고령·여성농 등 취약계층이다.

파쇄지원단이 지정된 날짜에 마을을 돌며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준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은 소각하면 재가 되지만 파쇄하면 병해충 예방, 지력 증진 등에 좋은 자원으로 순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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