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민주당 탈당..."동지애 사라지고 이재명 방탄·호위만 남아" [TF사진관]

이새롬 2024. 3. 11.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에서의 저의 역할이 다 한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보인다.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세력의 호위만 남았다. 특정인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에서의 저의 역할이 다 한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보인다.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세력의 호위만 남았다. 특정인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주 저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패했다. 낙선자 그 누구도 당에 대한 원망도 없었고, 민주당에 남아 총선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의견을 낸 분도 있었다"며 "그런데 이 대표는 이런 의원들을 향해 위로의 말은 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 이게 과연 당대표로서 지도자가 할 말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자기 혁신'으로 무엇을 버렸냐"며 "공천 혁신을 자랑하시는데 총선 결과에 책임질 자세는 돼 있느냐"라고 꼬집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