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민생토론회 광주·전남 공동 개최 땐 참석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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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광주전남공동개최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11일 오전 광주 서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민생토론회를 광주·전남 공동개최로 추진하는 것 같다"며 "이는 야당으로부터 선거용이라는 지적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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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광주전남공동개최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11일 오전 광주 서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민생토론회를 광주·전남 공동개최로 추진하는 것 같다"며 "이는 야당으로부터 선거용이라는 지적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달 13일 호남민생을 살필 수 있도록 민생토론회를 광주에서 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며 "당시 언론도 대통령실이 독일 국빈방문을 취소하고 호남 등 지방을 간다고 하는 보도해 기대를 했었다"고 말했다.
또 "민생토론회는 이날 강원도를 진행하면 광주·전남북·제주·충북만 남는다"며 "그동안의 민생토론회를 보면 지역을 공동으로 묶어서 추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 공동 민생토론회를 추진하면 시민들도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방문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와 전남지역 현안도 다른 만큼 따로 민생토론회를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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