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kt 복귀 후 첫 안타…이강철 감독 "계속 자신감 갖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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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BO리그 최우수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33·kt wiz)는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로하스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BO 시범경기에서 1회 2루타로 뒤늦게 복귀 첫 안타를 때렸다.
로하스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4차례 출전해 7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침묵했고 시범경기 첫 경기인 9일 수원 LG전에서도 안타를 못 때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기다렸던 로하스의 첫 안타에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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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0년 KBO리그 최우수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33·kt wiz)는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2020년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97로 리그를 평정했던 그는 2021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 멕시코 프로야구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만에 kt에 돌아왔다.
로하스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BO 시범경기에서 1회 2루타로 뒤늦게 복귀 첫 안타를 때렸다.
연습경기를 포함해 6경기 만의 안타다.
로하스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4차례 출전해 7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침묵했고 시범경기 첫 경기인 9일 수원 LG전에서도 안타를 못 때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기다렸던 로하스의 첫 안타에 반색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했다.
이 감독은 11일 수원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로하스가 언제까지 자신만만할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을 계속 가져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아직 타격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탓인지 공이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않았는데, 정규시즌 개막을 2주 가까이 남겨두고 조금씩 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 감독은 로하스에게 계속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로하스는 (훈련 방식에 대해) 안 건드리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일본에서 그런 문제가 있었나 보더라"라면서 "그래서 일본 캠프 시작할 때 불러서 '편하게 해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로하스가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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