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2파전 …경선 후유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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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주)금강 방만혁 회장과 진양화학(주) 허성두 대표.
제25대 경남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는 14일 열린다.
진주상의 회장 선거는 대부분 경선보다는 상공인들의 뜻을 모아 단독후보를 합의 추대형식으로 이뤄졌지만 19대부터는 경선과 추대를 반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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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주)금강 방만혁 회장과 진양화학(주) 허성두 대표.진주상의 제공
제25대 경남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는 14일 열린다.
진주상의 회장 선거는 간접선거로 상공 의원 80명을 선출한 후 이들 가운데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14일 투표권을 갖는 상공 의원 80명이 임시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등 회장단과 임원진을 선출한다.회장 임기는 3년이다.
회장 후보로는 허성두(67) 진양화학㈜ 대표이사와 방만혁(62) ㈜금강 회장 등 2명이 거론되고 있다.
허 대표는 국제라이온스 355-E지구 총재, 23대 진주상의 부회장, 현 24대 진주상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 회장은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3대 진주상의 의원, 현 24대 진주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진주상의 회장 선거는 대부분 경선보다는 상공인들의 뜻을 모아 단독후보를 합의 추대형식으로 이뤄졌지만 19대부터는 경선과 추대를 반복해 오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차기 회장 선거가 편 가르기를 야기하는 ‘경선’보다는 단독후보 ‘합의 추대’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지만 일부 후보자 등이 출마 뜻을 드러내면서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경선 후유증이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다.
한 상공 의원은 “회장 선거는 지역 상공인들의 화합을 위해 추대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선거의 경우 치열한 2파전으로 전개되면서 상공인들이 지지 후보에 따라 양분되는 양상을 보여 선거 후유증이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앞선 상의회장 선거에서도 경선은 상공인들의 분란을 일으켜 회원사에서 탈퇴하는 등 아직 선거 후유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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