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주가 70% 하락…“정용진, 책임경영으로 밸류업 대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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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회장직 승진과 관련해 "승진보다 신음하는 이마트 주주에 대한 사과 및 기업 밸류업 대책을 내놓는 것이 옳지 않았나"라고 논평했다.
포럼은 논평을 통해 이마트 주가는 지난 5년, 10년간 각각 59%, 70% 하락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마트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7배, 신세계건설은 0.21배, 신세계는 0.38배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매우 낮게 형성돼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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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마트는 전일 대비 500원(0.70%) 내린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럼은 논평을 통해 이마트 주가는 지난 5년, 10년간 각각 59%, 70% 하락했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23%, 37%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수준이다.
그러면서 이마트의 시가총액 2조원 대비 금융부채가 14조원으로 과도하며 미국 와이너리 등 본업과 무관한 인수·합병(M&A)으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차입금 축소 압박을 받는 신세계건설이 골프장 3곳이 포함된 레저부문을 182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지만, 포럼은 인수 주체가 이마트 자회사 조선호텔앤리조트라며 “최고 명문 트리니티클럽 매각이 아까운지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옮긴 셈”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마트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7배, 신세계건설은 0.21배, 신세계는 0.38배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매우 낮게 형성돼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회장에 오른 건 1995년 말 입사 이후 28년 만으로 2006년 부회장에 오르고서 18년 만의 승진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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