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대 명승 된다’…“서해 한 폭 그림 같은 낙조”

2024. 3. 11.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과 서해 낙조가 절경을 이루는 전북 김제 망해사(望海寺) 일대가 명승이 된다.

11일 문화재청은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올해 5월부터는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의 명승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제 진봉산 망해사에서 조망한 서해 낙조[문화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제)=황성철 기자]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과 서해 낙조가 절경을 이루는 전북 김제 망해사(望海寺) 일대가 명승이 된다.

11일 문화재청은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올해 5월부터는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 진봉면 심포리에 자리한 망해사 일대는 예부터 만경강, 서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다.

망해사는 바다를 바라보는 사찰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서해안의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인근 전망대에 올라서면 바다와 평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해넘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망해사 일대는 만경강 하구와 접해 있어 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새만금 방조제가 조성되면서 담수화된 만경강 하구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장소라”며 “간척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로도 학술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의 명승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hw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