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 주원 "중2 때 '분유' 먹고 1년 만에 키 20㎝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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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배우 주원이 중학교 시절 단기간에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안84가 "중2 때까지 키가 안 커서 분유를 먹고 1년 만에 키 20㎝가 컸다고?"라고 묻자, 주원은 "그 당시에 번호를 키 순으로 했다. 제가 원래 4번이어서 맨 앞자리에 앉아있다가 방학 지나고 맨 뒤로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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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장신 배우 주원이 중학교 시절 단기간에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10일 기안84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생터뷰'에는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안84는 주원의 프로필을 읊으며 "키는 185네. 맞는 것 같다. 원래 연예인들이 키를 잘 속이지 않나. 근데 주원은 확실히 185 맞는 것 같다. 내가 180인데 나보다 작은데 18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가 "중2 때까지 키가 안 커서 분유를 먹고 1년 만에 키 20㎝가 컸다고?"라고 묻자, 주원은 "그 당시에 번호를 키 순으로 했다. 제가 원래 4번이어서 맨 앞자리에 앉아있다가 방학 지나고 맨 뒤로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그런 소문이 돌았다. 분유를 먹으면 키가 큰다고. 의학적인 게 아니라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먹었다. 근데 그때 때가 맞아들었던 것 같다. 키 크는 시기에 부스터처럼 먹으니까 확 큰 거 같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나는 초등학교 때 14번인가 17번이었는데 키가 안 커서 중2 때 6번이 됐다. 죽고 싶었다. 남자 중학교였는데 남중은 이상하게 서열이 있어서 키가 작으니까 애들이 괜히 건드리고 그랬다. 부를 때도 그냥 부르면 되는데 뒤통수를 때리고 그랬다"며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주원은 이에 공감하며 "갑자기 키가 컸을 때 애들이 이전에 작았을 때처럼 똑같이 시비를 걸더라. 그때 제 마인드가 좀 달라졌다. 내가 이만큼 큰데 날 건드려? 하는 마음에 약간 반항했던 기억이 난다"고 웃음 지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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