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00만원 쪼개기 지급한 수영장…항의하자 당당하게 “신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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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수영장이 직원의 월급을 미루거나 쪼개서 지급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해당 수영장에서 강사로 일한 A씨는 지난해 월급날 통장에 받기로 했던 월급 200여만원보다 적은 70여만원이 입금됐음을 확인했다.
A씨 외에도 피해를 입은 직원이 있었다.
해당 직원은 월급 200만원이 2주 넘게 밀리고, 50만원과 150만원으로 나눠서 지급되는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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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임금 체불 신고 등으로 노동 당국의 조사받는 중
충북 청주의 한 수영장이 직원의 월급을 미루거나 쪼개서 지급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해당 수영장에서 강사로 일한 A씨는 지난해 월급날 통장에 받기로 했던 월급 200여만원보다 적은 70여만원이 입금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A씨는 수영장 측에 문제를 제기하는데, 수영장 측은 “나중에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 급여가 넉 달가량 밀렸고, 절반만 받을 수 있었다.
A씨가 “신고하겠다”고 항의하자 수영장 측은 “하라”고 답했다.
A씨 외에도 피해를 입은 직원이 있었다.
해당 직원은 월급 200만원이 2주 넘게 밀리고, 50만원과 150만원으로 나눠서 지급되는 일을 겪었다.
이 같은 의혹에 수영장 측은 “임금 체불은 없었다”며 제보자 신원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해당 수영장은 아시안게임 모 스포츠 종목의 국제 심판 등으로 일하는 체육계 인사가 운영하던 곳이며, 현재는 그의 가족이 경영 중으로 이미 또 다른 임금 체불 신고 등에 의해 노동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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