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전 벌쏘임 사고 예방…경남소방, 벌집 제거 사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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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는 올여름 벌쏘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 벌집 사전 제거 신고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이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시작하는 봄철에 벌집을 제거해 벌쏘임 사고와 현장 대원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박길상 경남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은 "현장 대원이 효율적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벌집 사전 제거 신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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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올여름 벌쏘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 벌집 사전 제거 신고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벌은 기온이 높아지면 더욱 왕성하게 활동한다. 개체 수도 여름에 증가해 벌쏘임 사고도 잦아진다.
실제 경남소방본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창원을 제외한 도내에서 벌쏘임 사고로 인한 출동 건수 2천274건 중 8∼9월에만 1천331건(58.5%)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벌쏘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다.
소방당국이 이러한 벌쏘임 사고를 줄이고자 같은 기간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5만1천549건이다.
이 중 8∼9월 출동 건수는 2만9천816건으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다.
경남소방본부는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이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시작하는 봄철에 벌집을 제거해 벌쏘임 사고와 현장 대원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크기가 작은 벌집이라도 도민 누구나 119에 신고하면 된다.
박길상 경남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은 "현장 대원이 효율적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벌집 사전 제거 신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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