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홍익표 “법무부가 피의자 해외도피 도와… 명백한 수사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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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출국한 것에 대해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법무부는 부실한 인사 검증에 출국 금지를 해제해서 사실상 이종섭을 해외 도피시켰다. 대통령실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을 해외로 도피시켜 대통령실로 수사가 연결되지 않도록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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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출국한 것에 대해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유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종섭 주호주대사 내정자 약식조사 받은지 3일만에 출국 수사 차질 홍익표 "관계자 전원 고발조치… 외교· 법무부 장관 탄핵도 함께 추진"
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백한 수사 방해이자 직권 남용"이라 말하며 "외교부는 외교관 여권을 발급하고 공수처는 형식적인 4시간 소환 조사로 해외 도피를 방조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약식조사를 받은지 3일만에 출국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인데요.
이어 "법무부는 부실한 인사 검증에 출국 금지를 해제해서 사실상 이종섭을 해외 도피시켰다. 대통령실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을 해외로 도피시켜 대통령실로 수사가 연결되지 않도록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종섭 전 장관의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외교부·법무부 장관 및 관계자 전원을 직권 남용과 수사 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해 "유관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관련된 내용을 따지고 또 법적 검토 이후에 외교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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