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야산서 벌목하던 60대, 나무에 깔려 숨져

김동민 2024. 3. 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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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 중이던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나무에 깔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 9분께 밀양시 무안면 소재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길이 15m, 지름 30㎝ 정도의 나무에 깔려 숨졌다.

작업 동료가 A씨의 작업 현장에서 벌목하는 전기톱 소리가 나지 않자 현장을 확인해 나무에 상체가 깔린 A씨를 발견하고 119 소방서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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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 중이던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나무에 깔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 9분께 밀양시 무안면 소재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길이 15m, 지름 30㎝ 정도의 나무에 깔려 숨졌다.

작업 동료가 A씨의 작업 현장에서 벌목하는 전기톱 소리가 나지 않자 현장을 확인해 나무에 상체가 깔린 A씨를 발견하고 119 소방서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해 4명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따로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나무 무게와 안전 장비 착용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업 발주자 등에게 업무상과실치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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