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wiz 감독의 솔직한 고백 "피치클록 도입해도 뛸 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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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57) kt wiz 감독이 최근 뜨거운 감자인 피치클록과 관련해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이 감독은 11일 다시 한번 피치클록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래도 템포가 있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4~5초 정도 남더라. 원상현도 어제 초가 남았다, 다만 (준비가 긴) 박시영, 김영현 이런 선수들은 시간이 부족하더라"며 투수마다 피치클록이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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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강철(57) kt wiz 감독이 최근 뜨거운 감자인 피치클록과 관련해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kt wiz는 11일 오후 1시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KBO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그중 하나가 바로 피치클록이다.
먼저 투수는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23초, 없을 때 18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볼로 처리한다. 타자는 피치클록 내 8초가 표기된 시점까지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지켜지지 않을 경우 스트라이크가 부여된다.
또한 피치클록 규정의 적용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수가 견제 시도, 견제구를 던지는 시늉 등 주자가 있을 때 투수판에서 발을 빼는 경우 부과되는 '투수판 이탈'이 타석당 세 차례까지 제약 없이 허용된다. 전반기에는 시범 운용하고 최종 결정 여부는 후반기에 나온다.
이강철 감독은 앞서 1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피치클록에 대해 "하지 않을 거면 시범경기까지 하고 그만했으면 좋겠다. 은근히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준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 감독은 11일 다시 한번 피치클록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래도 템포가 있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4~5초 정도 남더라. 원상현도 어제 초가 남았다, 다만 (준비가 긴) 박시영, 김영현 이런 선수들은 시간이 부족하더라"며 투수마다 피치클록이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피치클록과 관련해 감독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에 대해 "감독의 자신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팀에 맞는 얘기를 할 수도 있다. 만약 피치클록을 진행하면 우리는 도루를 상대팀에게 다 주게 된다. 또한 냉정히 따져보면 뛸 사람이 없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대해서는 "살짝 걸친 것도 스트라이크를 주더라. 예전에는 심판에 따라 달랐는데 이제는 일관적으로 준다. 투수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kt wiz는 이날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김준태(포수)-박경수(2루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윌리엄 쿠에바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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