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물 오른 배준호, 황선홍호 합류… U-23 대표팀, WAFF U-23 챔피언십 명단 발표

(베스트 일레븐=신문로)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4 WAFF(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했다.

황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게 될 WAFF 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WAFF U-23 챔피언십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리허설 무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대회다.

황 감독은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에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명단에 들었던 수비 유망주 김지수를 불러들였다. 또한 최근 스토크 시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준호도 호출해 실험할 방침이다. 또한 홍윤상, 장시영, 이태석, 엄지성, 안재준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건들도 대거 호출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1일 태국전을 시작으로 총 세 경기를 치르게 된다. 팀의 수장인 황 감독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 3~4라운드 태국과 2연전 일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 합류하지 않는다.

다음은 2024 WAFF U-23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다.

GK 김정훈(전북 현대), 백종범(FC 서울), 신송훈(충남아산)

DF 이태석(FC 서울), 조현택(김천 상무), 서명관(부천 FC), 김지수(브렌트포드/잉글랜드), 변준수(광주 FC),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황재원(대구 FC), 장시영(울산 현대)

MF 이강희(경남 FC),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백상훈(FC 서울), 이재욱(울산 현대), 엄지성(광주 FC), 배준호(스토크 시티/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독일),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강선진(FC 서울)

FW 안재준(부천 FC), 강현묵(김천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