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지 내 장유신문초교, '9월' 문 여는 까닭

오광수 기자 2024. 3. 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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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가칭)장유신문초등학교가 2025년 9월 문을 연다.

이에 대해 경남도교육청은 장유신문지구 내 체비지에 '3월' 설립할 예정이던 장유신문초의 학교 용지를 매입하더라도 도시개발법상 사업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11일 밝혔다.

장유신문지구 사업기간이 애초 2023년 12월에서 2025년 12월로 2년 연장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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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신문지구 사업기간 2년 더 길어져 '3월 개교' 차질
유관기관 오랜 협의 끝에 2025년 '9월' 문 열기로 매듭
"다른 학교 임시 배치 학생들 위해 통학버스 운행 예정"

경남 김해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가칭)장유신문초등학교가 2025년 9월 문을 연다. 신학기인 3월이 아니라 9월이다.

(가칭)장유신문초등학교의 예정지(붉은색 표시). 경남도교육청 제공


이에 대해 경남도교육청은 장유신문지구 내 체비지에 ‘3월’ 설립할 예정이던 장유신문초의 학교 용지를 매입하더라도 도시개발법상 사업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11일 밝혔다. 장유신문지구 사업기간이 애초 2023년 12월에서 2025년 12월로 2년 연장된 탓이다. 이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 준공 전 학교가 문을 열면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보도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조합, 공동주택 사업시행자, 김해시 등이 오랜 시간 머리를 맞댔다. 해당 기관·단체는 학교 용지의 담보권 설정 방안을 협의하고, 김해시의 협조로 도시기반시설 확보 방안을 마련하면서 지난달 말 마침내 학교 용지 매매계약을 했다. 결국, 2022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장유신문초는 42개 학급(특수1 학급, 유치원 3학급 포함), 학생 수 1099명 규모로 2025년 9월 개교한다.

이종부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개교 일정이 불가피하게 신학기 이후 6개월 늦춰짐에 따라 개교 전까지 장유동 관내 다른 학교로 임시 배치될 학생들을 위해 통학 버스를 운행한다. 통학 안전과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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