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연루 전·현직 의원들 4월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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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나눠 준 혐의로 윤 의원을 추가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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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외자금 제공, 돈봉투 수수 혐의 이성만 의원도 같은날 재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는 4월2일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64), 이성만(63) 무소속 의원, 허종식 민주당 의원(62), 임종성 전 의원(59)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나눠 준 혐의로 윤 의원을 추가로 기소했다.
또 윤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같은 달 7일, 송영길 경선캠프 선거운동 관계자 등에게 부외 선거자금을 불법 제공하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이 의원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 원,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으로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000만 원 등 합계 1100만 원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또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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