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지원재단 다음 주쯤 해산…“공단 재산권 침해에 대한 책임 물을 것”​

양민철 2024. 3. 11.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해온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다음 주쯤 해산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재산권 침해에는 계속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단 해산 뒤에도 (개성공단) 기업 지원 등 잔여 업무를 위해, 시행령 개정과 함께 관련 업무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로 이관할 예정"이라며 "그러므로 이관 조치가 끝나면 (법적 대응에 있어)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해온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다음 주쯤 해산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재산권 침해에는 계속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재단 해산을 위한 시행령 개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내일 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다음 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며 “이후 이사회 개최, 해산 등기·해산 신고 등 절차를 차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단 해산 뒤에도 (개성공단) 기업 지원 등 잔여 업무를 위해, 시행령 개정과 함께 관련 업무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로 이관할 예정”이라며 “그러므로 이관 조치가 끝나면 (법적 대응에 있어)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설비를 무단 반출하는 동향이 있단 질의에는 “별도로 확인 드릴 내용은 없으나 그런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는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07년 말 출범한 개성공단지원재단은 공단 내 입주기업의 인허가, 출·입경, 시설관리 등을 지원해왔지만 2016년 2월 공단 운영이 중단된 뒤로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