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 일제 하락에도 항셍지수는 1.53%↑ 中CPI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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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엔비디아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데 비해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모두 상승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CPI가 0.7% 상승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CPI가 상승 반전함에 따라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서 탈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중화권 증시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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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시아 증시가 엔비디아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데 비해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모두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2.18%, 한국의 코스피는 0.15%, 호주의 ASX는 1.30%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엔비디아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중화권 증시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5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CPI가 0.7% 상승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주말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0.3%를 크게 상회한다. 전월 대비로도 1% 상승했다. 이 또한 로이터의 예상치 0.7%를 웃돌았다.
이에 비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2.7% 하락해, 전월의 2.5%보다 더 떨어졌다.
그러나 CPI가 상승 반전함에 따라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서 탈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중화권 증시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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