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여의도 둘레길 달려보자…'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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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 달 20일 여의도 둘레길 8.4㎞를 달릴 수 있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Runner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닝 명소로 조성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달리고 즐길 수 있도록 러너스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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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 출발…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다음 달 20일 여의도 둘레길 8.4㎞를 달릴 수 있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Runner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닝 명소로 조성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달리고 즐길 수 있도록 러너스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축제와 함께 여의나루역에 첫 선을 보이는 '러너스테이션'은 물품보관실, 탈의실, 미디어교육실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함께 달리며 기부하는 '8K 오픈런', '러닝크루 랭킹전', '러닝페어', '전문가 러닝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8K 오픈런은 전문 역량이 필요한 마라톤 대회와는 달리 여의도 둘레길을 걷거나 뛸 수 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을 출발해 '여의롤장~서울 마리나~샛강생태공원 보행육교~여의2교~서울교~전망마루~여의도 제5주차장 건너편~여의상류 IC교차로~여의도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을 지나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코스를 1㎞ 달릴 때마다 100원씩 적립, 완주 시 총 840원이 적립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LG전자의 후원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8명 이내로 구성된 팀이 릴레이 방식으로 여의도 둘레길을 달리면 기록별 순위가 매겨지는 '러닝크루 랭킹전'도 펼쳐진다. 순위에 따라 올해의 러닝크루가 선발된다.
전국 러닝크루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인 '러너들의 밤'과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역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러닝 토크쇼' 등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면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앱 '런플(runple)'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덕환 서울시 생활체육진흥과장은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찾는 서울의 대표 러닝명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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