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서 해루질하던 70대 숨져...밀물에 못 빠져나와
권상은 기자 2024. 3. 11. 11:14
11일 새벽 0시 24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70대 남성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직원들이 순찰 활동을 하던 중 밀물 시기의 갯벌에서 불빛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구조정과 구조대 등이 출동해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지인 등과 함께 갯벌을 찾았던 A씨는 일행과 떨어져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 시기에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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