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파묘', 천만 청신호 켜졌다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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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의 기세가 무섭다.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멈춤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제작 쇼박스)는 10일 오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월 개봉작 중에서 800만 관객을 넘어선 건 2016년 '검사외전' 이후 '파묘'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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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파묘'의 기세가 무섭다.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멈춤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 더군다나 현재 개봉을 앞둔 작품 중에선 적수라 할만한 텐트폴 영화들도 없어 무난한 천만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제작 쇼박스)는 10일 오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915일 만에 800만 달성에 성공하며 냉각기에 들어선 극장가에 온기를 더해준 '범죄도시2'와도 비슷한 속도로, '범죄도시2' 역시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찍은 바 있다.
이로써 '파묘'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 16일째 700만, 18일째에 8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번 800만 돌파는 보통의 영화들이 개봉을 기피하는 시즌인 봄에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깊다.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이른바 '텐트폴' 작품들은 흥행 면에서 유리한 여름이나 설·추석 시즌에 맞춰 영화를 선보이곤 하는데 '파묘'는 2월 말을 택했기 때문. 2월 개봉작 중에서 800만 관객을 넘어선 건 2016년 '검사외전' 이후 '파묘'가 유일하다.
공교롭게도 이 부분은 '파묘'에겐 또 다른 베네핏으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텐트폴 작품들이 연휴가 몰린 5월부터 개봉될 예정이라, '파묘'의 독주를 막을만한 마땅한 적수가 따로 없던 것. 현재 개봉을 앞둔 작품으로는 '마담 웹' '밥 말리: 원 러브' '랜드 오브 배드' '돌핀' '화녀' 등인데, 개봉을 16일 앞둔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개봉하기 전까진 '파묘'의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쟁 중인 '듄: 파트2' '패스트 라이브즈' '가여운 것들'이 기대보다 못한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부분 역시 '파묘' 입장에선 호재였다. '듄: 파트2'는 대중과 평론가들로부터 'SF 역작'이라는 극찬까지 받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높은 특수관 의존성으로 인해 많은 관객을 모으진 못하고 있고, 세계 다수 영화제 수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패스트 라이브즈'와 '가여운 것들' 역시 일일 1만 명대의 저조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이유들 덕분에 '파묘'는 개봉 3주차인 지금까지도 약 30%(11일 오전 기준)에 육박하는 높은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천만 영화 청신호가 켜진 '파묘'의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파묘']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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