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기업혁신파크 선도지역 최종 선정 '2033년까지 9364억원 투자'

김덕형 2024. 3.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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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주재한 열아홉번 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에서 춘천시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지역으로 최종 발표했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입주 공간과 주택, 교육·의료시설,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거제시와 당진시가 선정된 데 이어 춘천시가 이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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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주재한 열아홉번 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에서 춘천시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지역으로 최종 발표했다.

이로써 춘천은 향토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함께 오는 2033년까지 9364여억 원을 들여 춘천시 광판리 일원 부지 368만㎡를 디지털 복합 기업도시로 조성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민간기업에 토지 수용과 토지 개발권을 부여하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힘!'을 주제로 1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입주 공간과 주택, 교육·의료시설,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자는 5년간 법인세를 감면받고(3년 50%·2년 25%) 기반시설 조성 비용을 지원받는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5배 완화된다. 입주 기업은 법인세(3년 100% 2년 50%)와 국·공유지 임대료(20%)를 감면받는다. 지난 2월 거제시와 당진시가 선정된 데 이어 춘천시가 이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결정됐다.

춘천시는 더존비즈온과 함께 바이오 산업과 연계된 IT와 인공지능, 데이터를 결합한 지식첨단산업시설을 짓고 인근에 연구시설과 상업 업무시설, 주거시설, 교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혁신파크 조성이 완료되는 2033년, 일자리 4만 개와 6조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 입주수요 분석과 개발면적 설정 등 효율적인 개발계획 수립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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