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벚꽃 최고 명소는 경주 계림숲"

전혜인 2024. 3. 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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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밤 벚꽃을 즐기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경북 경주의 계림숲으로 집계됐다.

쏘카는 지난해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밤 벚꽃 명소를 11일 공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쏘카 이용자들이 밤 벚꽃을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주에 위치한 계림숲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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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집계한 지난해 밤 벚꽃 명소 및 인근 숙소. 쏘카 제공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밤 벚꽃을 즐기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경북 경주의 계림숲으로 집계됐다.

쏘카는 지난해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밤 벚꽃 명소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20일부터 4월 10일 오후 7시부터 자정 사이 전국 벚꽃 명소 기준 반경 1㎞ 이내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쏘카 이용자들이 밤 벚꽃을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주에 위치한 계림숲이었다. 다음으로는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경기도 수원 화성 순으로 집계됐다.

개화시기에 따른 지역별 밤 벚꽃 명소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올해 가장 개화가 빠른 남부 지방 중 경상도에서는 계림숲과 여좌천을 비롯해 제황산공원, 달맞이언덕, 환호공원, 이월드 등 벚꽃 명소가 이름을 올렸다. 전라도와 충청도에서는 운천저수지, 유달산, 덕진공원, 카이스트, 동문동성당, 해미천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개화가 예상되는 수도권에서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일산 호수공원, 서울숲이 밤 벚꽃 명소로 꼽혔다. 강원도에서는 경포호, 의암공원, 공지천을 많이 찾았다.

특히 쏘카를 타고 밤에 벚꽃 명소를 찾은 5명 중 1명은 숙박시설도 함께 이용한 것으로나타났다. 쏘카는 지난 2년간 벚꽃 개화기간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숙박시설 100m 이내 시동을 끄고 6시간 이상 정차한 건을 '숙박'으로 분류했다.

쏘카 관계자는 "낮도 좋지만, 밤에는 교통체증, 인파, 그리고 주차 걱정 없이 벚꽃을 더 시원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며 "쏘카가 준비한 다양한 혜택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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