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민간과 함께 '투자부터 IP사업화 전략까지' 지원

올해 첫 '민관협력 지원' 참여사 모집
6개 민간 운영사가 30개 기업에 지원

[대전=뉴시스] 특허청의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 운영 개요도.(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지식재산(IP)사업화 전략을 지원하는 '2024년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 운영사를 모집하다고 1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26일까지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은 지식재산 전문성과 창업기획 및 투자역량을 보유한 민간기관 6곳을 선정해 기관별 유망 IP창업기업 5곳을 발굴, 모두 30개사의 스타트업에 투자와 특허 사업화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응모에서 선발되는 민간 운영사들은 앞으로 각 5개 IP창업기업(지원대상)을 선정해 특허청으로부터 기업당 7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CIPO로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CIPO(Chief Intellectual Property Officer, 최고IP경영자) 로 기업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전략수립 및 관리를 맡는다.

특허청은 IP권리확보와 제품전략 컨설팅, 시작품 제작 등 지식재산 기반의 사업화 전략예산 지원에 이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에 자금확보 및 판로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투자와 전문적인 특허 사업화 전략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되고 민간 운영사는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을 정부와 함께 지원, 육성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kipa.org)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벤처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은 민간과 정부가 손잡고 IP혁신기업에 자금과 특허전략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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