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유망 스타트업 발굴 ‘CJ글로벤터스 2기’ 모집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CJ글로벤터스 2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CJ글로벤터스는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대기업 매칭을 통해 스케일업(사업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무역협회는 포춘 500대 기업 매칭과 PoC(기술검증) 연계 지원, 경기창경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과 해외 벤처캐피탈(VC) 연계를 각각 담당한다.
2기 CJ글로벤터스는 총 2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4월 3일까지 한국무역협회 오노브랜치에서 접수할 수 있다.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CJ그룹과 경기창경에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나 CJ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오벤터스 졸업기업 등은 지원 시 1차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서류심사,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20개팀에 선정되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500대 대·중견 기업과 매칭해 1대1로 설명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대 3팀에게는 글로벌 기업 밋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기업설명회 성과 등을 바탕으로 팀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지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해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사 대상의 글로벌 진출 지원 1기 프로그램을 올해는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으로 확장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첫 단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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