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강원도 시골서 뱀 잡아 팔며 컸다…독사 5천원, 물뱀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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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상캐스터 배우 안혜경이 어린 시절 뱀을 잡아서 팔았다고 떠올렸다.
강원도 평창이 고향이라는 안혜경은 "내가 살던 시골이 딱 이런 마을이었다"며 "춘천에서 아주 어릴 때부터 9살 때까지 살았다. 고향이 강원도다. 여기가 내 집 같고 여기가 할머니 집 같고 저기는 다 친척들이 사는 집 같고 그렇다"라며 고향 방문에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날 허영만과 안혜경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코다리찜 식당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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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전 기상캐스터 배우 안혜경이 어린 시절 뱀을 잡아서 팔았다고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안혜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강원도 평창이 고향이라는 안혜경은 "내가 살던 시골이 딱 이런 마을이었다"며 "춘천에서 아주 어릴 때부터 9살 때까지 살았다. 고향이 강원도다. 여기가 내 집 같고 여기가 할머니 집 같고 저기는 다 친척들이 사는 집 같고 그렇다"라며 고향 방문에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날 허영만과 안혜경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코다리찜 식당에 방문했다. 안혜경은 "한식을 좋아한다. 웬만한 건 다 좋아하는데 단 한가지 장어를 못 먹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안혜경은 "장어가 몸에 좋은 건 알고 있지만 시골에서 뱀을 너무 많이 본거다. 심지어 저 옛날에 뱀을 잡아서 팔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동네 언니, 오빠들이랑 뱀을 탁 잡아서 비료 포대에 담아 팔았다. 물뱀은 2000 원, 독사는 5000 원을 받았다"며 "그때가 구한말 시대라더라"라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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