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설비 반출 예의주시···책임 물을 것"

이태규 기자 2024. 3.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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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설비 무단 반출 가능성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묻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설비 반출 동향에 대해 별도로 확인해줄 내용은 없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이로써 2007년 말 출범한 개성공단 지원재단은 17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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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지원재단, 12일 국무회의서 해산절차
2007년 출범 후 17년 만에 문 닫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통일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설비 무단 반출 가능성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묻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설비 반출 동향에 대해 별도로 확인해줄 내용은 없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개성공단 지원재단은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해산된다. 구 대변인은 "재단 해산을 위한 시행령 개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12일 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다음 주 공포 시행될 예정"이라며 "시행령 공포 이후 이사회 개최, 해산 등기 및 해산 신고 등 해산을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로써 2007년 말 출범한 개성공단 지원재단은 17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재단은 공단 입주기업의 인허가, 출입경, 노무, 시설관리 등을 지원해왔지만 2016년 2월 공단 운영이 중단된 뒤로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재단 해산 후의 업무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위탁된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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