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유·초·중·고 다문화 정책학교 4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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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중도 입국, 외국인 가정 등 '이주 배경(다문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 누구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감·동행 다문화 교육'을 기치로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구축 ▲진로교육 ▲다문화교육 지원체제 강화 4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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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학급 29곳으로 늘려
진로 교육 더 촘촘하게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중도 입국, 외국인 가정 등 '이주 배경(다문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4월 기준 도내 이주 배경 학생은 외국인 1438명, 중도 입국 417명 등 1855명이다. 5년 전(2019년 4월) 871명에 견줘 두 배를 웃돈다.
도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 누구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감·동행 다문화 교육'을 기치로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구축 ▲진로교육 ▲다문화교육 지원체제 강화 4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한국어교육과 학력 신장 지원을 위해 다문화 정책학교 한국어 학급을 기존 22학급에서 29학급으로 7곳 늘린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한국어 예비 과정과 방학 기간 한국어 집중캠프를 운영한다.
유·초·중·고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 40곳도 운영한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받고, 교사는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
진로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이중언어 강점 개발 학교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초·중 학교 입학 전 적응 과정인 '징검다리 과정', 고등학교 입학을 지원하는 '고등학교 정원 외 선배정' 등 초·중·고 연계 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주 배경 학생들이 사각지대 없는 교육 환경에서 재능과 역량을 키우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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