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동네 편입되니, 이재명에 아주 유리”…원희룡에 8%포인트 앞서 [케이스탯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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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대 4.10 총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각 43%, 35%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주요 지역구의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4%포인트 응답률 13.6%) 결과,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가 43%, 원 전 장관이 35%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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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주요 지역구의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4%포인트 응답률 13.6%) 결과,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가 43%, 원 전 장관이 35%를 얻었다.
특히 연령대에 따른 지지 후보 차이가 두드러졌다. 20대(18·19세 포함)에서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21%였고, 25%는 원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30~50대는 이 대표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고, 60~70대 이상은 원 전 장관이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계양을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에 투표할 정당을 물었을 때는 국민의미래 25%, 조국혁신당이 24%, 더불어민주연합 19% 등이었다.
인천 계양을은 역대 7번 선거 중 보수정당의 깃발을 단 한번만 허락한 야권 초강세 지역이다. 지난 2010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시 김희갑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이상권 한나라당 의원(국민의힘 전신)이 유일하다. 이곳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계양구 선거구가 갑, 을로 분리되면서 신설된 지역이다.
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계양갑에 있던 ‘작전서운동’을 계양을에 편입하고, 계양을에 있던 ‘계산1·3동’을 계양갑에 편입하는 획정안을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했고, 지난달 획정안 원안대로 국회에서 의결됐다.
작전서운동이 편입되고 계산 1동이 옆 선거구로 빠진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에게 매우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계산1동은 계양의 다른 동네에 비해 민주당 표가 덜 나오는 곳이다. 반면 작전서운동은 민주당 강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현역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0%, 민주당 후보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3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1%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하고는 안 후보가 이 후보를 대체로 앞섰다. 성남 분당갑은 보수 정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경기 수원병에서는 현역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35%, 국민의힘 후보인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3%로 나타났다. 18~29세 응답자에선 김 의원이 30%, 방 전 장관이 18%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 의원은 30·40·50대에서, 방 전 장관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앞섰다.
전직 경남 지사 간 대결로 눈길을 끈 경남 양산을에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41%, 현역 김두관 민주당 의원 39%로 오차 범위 안으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을에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정 의원은 응답자 44%의 지지를 받아, 28%를 받은 함 후보에게 16%포인트 앞섰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은 4%를 기록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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