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지오리 주민들 "마을 앞 인공 생태습지 오폐수처리장 전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청호 연안마을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용목마을) 주민들이 서화천 인공생태습지 역류 현상 심화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마을주민들은 11일 "최근 잦은 비로 대청호 수위가 상승하면서 지난달부터 서화천 인공 생태습지가 물속에 잠겼다"며 "생태습지가 노상 오폐수처리장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 생태습지 인근 용목마을에는 70가구 1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을주민 집단민원 제기…"환경당국 실태조사 후 조치해야"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대청호 연안마을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용목마을) 주민들이 서화천 인공생태습지 역류 현상 심화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마을주민들은 11일 "최근 잦은 비로 대청호 수위가 상승하면서 지난달부터 서화천 인공 생태습지가 물속에 잠겼다"며 "생태습지가 노상 오폐수처리장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초 조성 때 1.5m 높이로 흙을 돋아 습지를 건설하려 했으나 당국이 사업비가 없다는 이유로 반쪽 인공생태 습지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권에 물 공급을 위해 대청댐 수위를 높이면서 (용목리)마을 앞 생태습지에 역류 현상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주민들은 "최근 마을 앞 생태습지에서 악취와 부유물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거환경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탐방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환경 당국에서 현장을 찾아 실태조사를 벌여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대청호 상류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일대에 조성한 서화천 생태습지는 전체면적 15만5000㎡, 습지면적 3만4500㎡ 규모로 2011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화천이 금강 본류와 합쳐지기 전에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려고 만든 인공습지다. 이 생태습지 인근 용목마을에는 70가구 1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