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사퇴 13일 만 최고위 복귀.. "尹정권 폭주 막으려 연대"

고우리 2024. 3.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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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 과정에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았던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퇴 선언 13일 만에 복귀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는 것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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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 과정에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았던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퇴 선언 13일 만에 복귀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는 것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습니다.

고 의원은 "민주당은 물론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라면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잡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걸어온 길이 조금은 다를지라도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더라도 거대한 윤석열이라는 권력 앞에 연대하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 많은 이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친문 인사로 유일한 선출직 최고위원인 고 의원은 앞선 지난달 26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이 늦어지는 등 친문계 인사들이 대거 공천 배제되자 이에 대한 반발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의 설득 등으로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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