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은 여성 생식기 그 이상…얼마나 역동적인 기관인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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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원천이자 인간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장기인 자궁에 관한 흥미로운 탐험서가 나왔다.
저자는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 소속 조산사로 오랫동안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궁의 과학, 역사, 문화를 이 책에 두루 담았다.
저자에 따르면 자궁은 '여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기'라는 사실 때문에 오해받고 차별받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해온 신체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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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생명의 원천이자 인간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장기인 자궁에 관한 흥미로운 탐험서가 나왔다. 저자는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 소속 조산사로 오랫동안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궁의 과학, 역사, 문화를 이 책에 두루 담았다.
저자에 따르면 자궁은 '여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기'라는 사실 때문에 오해받고 차별받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해온 신체 기관이다. 저자는 자궁경부를 예로 들며 이같이 말한다.
"자궁경부는 수정 과정에서 수동적인 그릇이기는커녕 가장 질 좋고 생존력이 강한 정자를 저장했다가 자궁 본체로 천천히 방출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책에는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한 사람, 인공 자궁을 통해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연구, 쥐들에게서 자궁을 제거한 직후 지능이 저하된 실험 등과 같이 자궁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도 담겨 있다.
부제는 '몸의 중심에서 우리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는 존재에 관하여'다. 생리, 임신, 폐경 등 자궁이 겪는 여러 상황을 각 장의 주제로 삼아, 이를 대하는 상반된 관점을 보여주며 자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 자궁 이야기 / 리어 해저드 글/ 김명주 옮김/ 김영사 / 2만48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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