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파장] "의료붕괴 경고"…시국선언 의대 교수 6400명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과대학 증원 추진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 간 갈등 속에 의료붕괴를 경고하고 의료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전국의 수련병원 교수와 전문의 등 의사 6400여명이 참여했다.
11일 '의료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총 6482명이 연대 서명했다.
이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모든 의사 구성원들이 단합해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연대 서명을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개 병원 교수·전문의 16명 시국선언 사이트 개설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의과대학 증원 추진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 간 갈등 속에 의료붕괴를 경고하고 의료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전국의 수련병원 교수와 전문의 등 의사 6400여명이 참여했다.
11일 '의료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총 6482명이 연대 서명했다. 수련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4196명, 기타 의원 및 병원 소속 의사 228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지난 8일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시국선언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은 전자 설문 방식으로 전국의 의사들로부터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모든 의사 구성원들이 단합해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연대 서명을 호소했다.
이들은 "빠른 시일 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 전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히 위협받을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는 이성을 되찾고, 정부와 의료계 대표는 함께 허심탄회하게 합리적 방안을 논의해 해법을 도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환자를 위해 현장에서 사력을 다하며 매일 버티지만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최악의 의료 파국이 임박하고 있음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시국선언문에는 정부가 필수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정책에 대한 비판적 논의에도 열려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공의들을 향한 위압적 발언과 위협을 중단하라고도 요구했다.
bsom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 앞 총선' 與野 지지율 희비...'이곳'에서 갈렸다
- 월드투어 떠나는 아이유, 6만 관객과 펼친 호흡(종합)
- [강일홍의 클로즈업]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왜 또 논란인가
- "3년은 길다" 조국혁신당 몰리는 야권 지지층
- 오세훈 서울의 화두 '브랜드'…광화문 해치도 재단장
- [의대증원 파장] 100년 의사 대표단체 의협 '시험대'…"전공의 대변 한계" 지적도
- 금호석화 vs 차파트너스, 주총 앞두고 정면충돌…경영권 분쟁 재발
- [2D가 3D로①] '제2의 재벌집·내남결'…올해도 계속되는 웹툰 드라마화
- [격동의 황제주⑩] '1주당 200만원' 역사 썼던 아모레, '아메리칸드림' 노린다
- [그래도 K리그] '린가드 열풍' 한국 프로축구 신기록, 과제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