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 아파트 국민평형 1년 새 2억 올라…가격 부담 낮은 '더샵 둔촌포레' 관심
최근 주택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치솟는 분양가에 높은 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이 커지자 조금이라도 가격 부담이 낮은 곳으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0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분양가(3063만원)와 비교하면 1년 새 21.03%나 오른 가격이다. 소위 말하는 국민평형의 분양가로 환산하면 무려 2억가량 급등한 셈이다.
게다가 당분간 분양가 상승세는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원자재가 및 인건비 등 건설원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금리하락의 가능성도 작기 때문이다.
결국 분양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에 따라 흥행 여부가 크게 갈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 1순위 청약에는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4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점이 최대 인기요인으로 꼽혔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더샵 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사업으로, 전용 84㎡의 분양가는 12~13억원대로 공급된다.
이르면 올해 입주를 앞둔 이웃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은 지난해 12월 전용 84㎡가 19억8000만원, 전용 59㎡가 16억4333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며 손바뀜했다. 이 단지 전용 59㎡가 더샵 둔촌포레 전용 84㎡보다 3~4억 비싸고 동일 면적으로 비교하면 7억원이나 비싼 가격이다.
‘더샵 둔촌포레’는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강일IC, 상일IC, 서하남IC 등도 인접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쉽다.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9호선 연장선(2028년)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5분 내 거리로 원스톱 안심 통학환경이 조성되며, 배재고, 한영외고 등도 가깝다.
단지 앞에 위치한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는 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실내체육관, 산책로, 인공폭포 등 각종 공원 및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다.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길동공원, 명일근린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으로 중앙보훈병원이 위치해 있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가까워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둔촌주공(1만2,023가구)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모아주택 정비사업이 지난해 말 관리계획 승인됨에 따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GTX-D(예정)노선 강동역(가칭) 신설과 이케아 시티 고덕점(24년 개점예정), 고덕비즈밸리,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업무지구도 개발 중이다.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분양 분에 대해 신축동을 별동으로 건립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설계를 적용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4Bay(일부세대 제외) 판상형위주로 설계되며,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중대형 평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며, 단지 내에 잔디광장 비롯해 펫가든, 팜가든,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조경 공간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산책로도 조성해 여가 및 휴식을 즐기기도 좋다.
한편 ‘더샵 둔촌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 84~112㎡ 총 572가구로, 이 중 74가구를 별동 신축하여 일반 분양한다. 청약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30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1일~3일 3일간 진행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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