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교체' 세계 1위 셰플러, 1년 만에 우승 '통산 7승'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3.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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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셰플러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2위와 5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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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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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셰플러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2위와 5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7승.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 이후 1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셰플러는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더욱 공고히 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1위에 그쳐 포인트 차이가 더 벌어졌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플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바꾼 퍼터가 정상 등극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셰플러는 그린 적중 시 홀당 평균 1.58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다.

과감한 선택. 셰플러는 블레이드형 퍼터가 아닌 직진성이 좋은 말렛형 퍼터를 사용했다. 이는 최종 라운드 퍼트 수 24개로 이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4언더파 284타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안병훈은 이번 시즌 3번째 TOP10에 올랐다.

또 임성재는 2언더파 286타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6오버파 294타 공동 52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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