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재채기에 코스피 2660선 후퇴 [오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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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엔비디아발 반도체주 약세에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전 세계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 여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대기 심리 등이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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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334억 순매도 지수 끌어내려
코스피가 미국 엔비디아발 반도체주 약세에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9시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7포인트(0.48%) 내린 2667.4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7포인트(0.55%) 내린 2665.58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4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4억 원, 14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8원 내린 131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8%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5%, 1.16%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하루동안 주가가 5% 넘게 급락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전 세계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 여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대기 심리 등이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68%), SK하이닉스(000660)(-3.55%), 한미반도체(042700)(-6.09%)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삼성SDI(006400)(-2.82%), LG화학(051910)(-1.02%) 등 2차전지 종목과 현대차(005380)(-0.20%), KB금융(105560)(-1.27%) 등이 하락세다. 반면 기아(000270)(2.49%), NAVER(035420)(0.59%)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85%), 의료정밀(-2.34%), 화학(-0.36%) 등이 내리고 있으며 섬유·의복(0.33%), 종이·목재(0.2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22%) 내린 871.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32%) 내린 870.41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 원, 22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5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PSP(403870)(-4.38%), 리노공업(058470)(-6.26%), 이오테크닉스(039030)[039030](-6.76%)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34%), 알테오젠(196170)(-4.45%), 셀트리온제약(068760)(-0.62%)도 하락 중이다. 엔켐(348370)(15.18%), 신성델타테크(065350)(3.62%),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3.10%) 등은 상승하고 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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