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욱 "구덕운동장 체육공원에 아파트 건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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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형욱 부산 서·동구 후보가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을 위해 부산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대해 시민 의견수렴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최 후보는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구덕운동장 개발 계획은 토건세력 입에 구덕운동장을 떠먹여 주려는 것"이라며 "센텀과 마린시티, 해운대 엘시티 부지에서 보듯 기획부동산 사업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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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형욱 부산 서·동구 후보가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을 위해 부산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대해 시민 의견수렴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최 후보는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구덕운동장 개발 계획은 토건세력 입에 구덕운동장을 떠먹여 주려는 것"이라며 "센텀과 마린시티, 해운대 엘시티 부지에서 보듯 기획부동산 사업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체육공원을 없애고 아파트를 짓는 것이 과연 15분 도시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멀티스포콤플렉스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으며 "원도심의 숨 쉴 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알토란같은 부지인 구덕운동장은 체육·문화·교육·쇼핑공간 등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은 서구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돼야 하고, 그 시작은 광범위한 시민 의견수렴"이라며 "주민 의견수렴을 원점에서 진행하고, 부산시는 도시계획 수립 시 시민 의견 반영을 가장 우선하는 규정을 마련하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말로만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외칠 게 아니라,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중앙정부 차원의 통 큰 지원을 결단하라"라며 "대통령의 부산 발전 발언이 2030 엑스포 실패를 덮기 위한 립 서비스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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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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